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센트(0.16%) 낮아진 배럴당 49.48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15센트 떨어진 배럴당 49.59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47센트 오른 배럴당 45.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캐나다 산불, 아프리카 산유국 생산차질, 미국의원유재고 감소 등이 국제유가 상승을 이끌었으나 전문가들은 대체로 영향이 일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하면서 오히려 미국 셰일오일을 중심으로 다시 생산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월 2일 열리는 OPEC 정례회의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의 일부 산유국이 회의 후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름철 국내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이유로 산유량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