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이 6년 만에 해양수산부 선정 우수 해수욕장에 뽑혔다.

해수부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1일)을 하루 앞둔 31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충남 당진의 난지섬 해수욕장 등 3개 해수욕장이 '2015년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전국 해수욕장 306곳에 대해 운영·환경·안전·경관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각 시·도 평가, 현장 평가, 전문가 평가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우수 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해운대해수욕장이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된 것은 2009년 이후 6년 만이며, 부산의 해수욕장 가운데는 2012년 광안리해수욕장이 선정된 후 3년 만이다.

한편 올해 해수욕장 개장 시기는 1일 해운대·송도·송정(부산), 제부도·궁평리(경기) 개장을 시작으로, 9월 11일 추자모진이(제주도)해수욕장 폐장까지 103일간이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올해는 해수욕객 1억 명 시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