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조센터)가 지역 기업들이 자체 보건·의료IT 기술을 베트남에 알리는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부산창조센터는 현대정보기술이 지난 22~26일까지 진행하는 '베트남 의료 로드쇼'에 부산의 우수 솔루션 보유 기업의 진출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 로드쇼를 개최해 국내의 앞선 의료IT 기술을 소개해왔다. 특히 올해 행사는 베트남 보건복지부(MoH) 및 산하 병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부산창조센터는 우수 의료 솔루션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베트남 정부 및 보건복지부 산하 병원을 대상으로 보건·의료IT 정책에 대한 제언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 등 선진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공공사업 참여 기회 확보 ▷해외 고객 니즈(needs) 파악 ▷글로벌 마케팅 채널 구축 지원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부산창조센터 측은 전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부산의 대표 종합병원인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솔루션과 동의대 입주기업 이즈프로브(대표 신광일)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비접촉 적외선 체온계 솔루션 등을 시연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