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한화케미칼 유니드 동양물산기업 등이 신청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이들 3개 업체는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승인 1호가 됐다고 밝혔다. 세 기업이 산업부에 승인을 신청(본지 지난달 17일 자 13면 보도)한 지 3주 만이다. 이 업체들은 신속한 기업결합심사, 법인세 납부연기, 연구개발(R&D) 지원 등 정책 지원을 한꺼번에 받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재무구조를 개선해 고부가가치 신 산업으로 진출할 기반을 마련했고 유니드는 투자비 절감, 생산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1위 가성칼륨 제조사라는 지위를 굳히게 됐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