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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입사원 40% 여성 뽑는다

신입 750명·인턴 400명 공채…31일 부산서 '잡 카페' 개최

  • 국제신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7-03-16 19:40:3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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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 그룹 상반기 채용 확정
- 현대중, 내달 분사 후 공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국내 주요 그룹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G2(미국·중국) 국가들의 통상 압력과 검찰 수사 등 재계를 둘러싼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적어도 탄핵 정국은 마무리된 만큼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시동을 걸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만 해도 일정 자체가 불투명했던 5대 그룹(삼성·현대차·SK·LG·롯데)의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는 이날 롯데의 발표를 끝으로 채용 절차 및 시기 등이 모두 확정됐다. 롯데그룹은 오는 21일부터 39개 계열사를 통해 신입사원 750명과 인턴 400명 등 총 1150명을 뽑는다. 지난해 채용 규모(1200명)보다 줄기는 했으나,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 롯데가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감소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롯데의 신입 공채 750명 중 40%는 여성 몫이다. 접수 기간은 신입의 경우 다음 달 3일까지, 인턴은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롯데는 비수도권 지원자들을 위해 오는 31일 부산(장소 미정)에서 '잡 카페(Job Cafe)'를 운영한다.
삼성그룹의 마지막 신입사원 공채는 지난 15일 시작됐다.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룹 계열사 13곳이 참여한다. 정확한 채용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 인력 수요의 급증 등으로 지난해(1만4000명)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1일까지다. 지난 10일 채용 접수를 일찌감치 마감한 현대자동차는 이달 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CJ(3월 8~16일·2700명)는 16일 접수를 마감했고, SK(3월 9~24일·8200명) LG(3월 2~20일·1만 명) 등의 공채는 현재 진행되고 있다.

주요 그룹의 공채가 속도를 내는 것과 달리 조선 '빅3'는 극심한 수주 절벽과 구조조정 등으로 공채가 아예 없거나 극소수만 뽑을 가능성이 크다. 대우조선해양과 지난해 인력 감축에 나섰던 삼성중공업은 이날까지 올 상반기 공채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 500명을 뽑은 현대중공업은 수주 부진의 장기화로 대규모 공채 대신 필수 인력만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다음 달 분사를 앞둔 상황이어서 채용 일정과 규모 등을 확정 짓지 못했다. 분사 이후 필요 인력을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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