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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없는 사회' 오늘부터 편의점 백화점 슈퍼서 거스름돈은 교통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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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진국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4-20 0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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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시범사업은 CU, 세븐일레븐, 위드미, 이마트, 롯데마트 등 5개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편의점, 백화점, 슈퍼 등 2만3050여곳에서 실시된다.

선불사업자는 한국스마트카드(T-머니), 이비카드(캐시비), 신한카드, 하나카드, 롯데멤버스, 네이버, 신세계I&C 등 7곳이다.

CU 매장에서 신한카드는 다음달 중 적용되고 세븐일레븐에서 롯데멤버스 카드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예컨대 편의점에서 상품 구매 후 거스름돈 100원을 받으면 지갑에 들어있던 교통카드로 충전받을 수 있다

이렇게 교통카드에 충전된 금액은 나중에 물건을 사거나 지하철 요금에 보태서 쓸 수 있다.

한은은 현금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거스름돈을 교통카드를 비롯한 선불전자지급수단에 적립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립한 금액이 늘어나면 일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에서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도 있다.

또 한은은 시범사업으로 동전 제조 및 유통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매년 동전 제조에 필요한 비용은 약 600억 원이다.

한은은 앞으로 시범사업으로 계좌입금 방식도 추진하고 대상 업종도 약국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작년 1월 한은은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재래시장 등 선불카드를 쓰기 어려운 곳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시범사업이 확대되면 자판기, 노래방 등과 관련한 사업자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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