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돼지·닭·오리 등 등급 판정
- 객관적 기준으로 가치등급 평가
- 유통과정서 다양한 정보 제시
- 핵심사업 정비·인재개발 확충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606개 기관 중 1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 9년 연속 우수기관. 행정자치부 선정 정부3.0 우수기관. 축산물이력정보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국민체감형 HOT Data 8선 중 1위(월 350만 건 이용).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18일 세종시 본원에서 백종호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국민 속의 기관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이 지난해 주요 사업 부문에서 대외적으로 거둔 성과이다. 특히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는 중앙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606개 중 전체 1위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길게는 30개월 이상 축산농가에서 애지중지 키워온 소, 돼지, 닭, 오리, 계란을 등급판정하는 축평원의 업무 특성상 민원이 잦을 수밖에 없는 데도 불구하고 이룩한 성과라는 점에서 돋보인다.

축평원은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유통과정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축산물의 신뢰를 높이는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축평원은 축산물등급판정 사업 이외에도 쇠고기, 돼지고기의 생산, 유통 이력을 관리하는 축산물이력제 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사업을 통해 시장의 축산물 유통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축산물에 가치와 신뢰를 부여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축평원이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았다. 지난 4월 18일 세종시에 위치한 축평원에서는 백종호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8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변화를 선도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 혁신 선포식을 가진 축평원은 인재개발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 사업 효과성 향상 등 4대 추진방향을 확정하였다.

특히 축산물의 등급판정, 이력, 유통 등의 정보 교류와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를 재생산하고,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방,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사업 정비를 거쳐 경영에 있어 비합리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의 효과성과 기관 효율성을 높여가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는데, 이는 거시적으로 보면 청렴도 1위를 수성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창립 28주년을 맞아 핵심사업을 정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국민 속의 기관으로 성장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역할이 기대된다.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