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뷰터린 트위터 캡쳐.

이더리움이 지난 주말 40만원대가 무너지며 급락했다.

월드코인인덱스(WorldCoinIndex)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6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1.03% 오른 3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이어지며 다소 상승했지만 이더리움은 주말사이 10%가 넘게 떨어졌다.

이더리움의 하락세는 ICO(Initital Coin Offering) 에 따른 전송지연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ICO를 할때마다 이더리움의 전송이 대폭 증가해 하루나 이틀동안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ICO의 거품이 꺼져간다는 견해도 있다.

1억5000만달러 상당의 ICO를 성공시켜 화제를 모은 Bancor의 경우 ICO 당시 1코인당 약 3.5달러에 판매됐는 데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 되자 2.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던 ICO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뷰터린이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비탈릭 뷰터린은 이날 트위터에 이더리움의 최근 블럭과 해시값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려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