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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에 있는 비트코인은 안전하지 못하다.

비트코인 탄생 이래 수많은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해킹을 당해왔다.

일본의 MTGox, 홍콩의 BitFenix등 대형 거래소도 예외가 아니었다.

최근에는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빗썸' 직원의 PC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해커들이 유출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빗썸의 고객 계정에 접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비트코인 지갑에서 개인키(Private Key)를 추출해 종이 등에 적어두는 것이다(종이를 코팅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그런 뒤 PC에서 비트코인 지갑을 지워버리면 해커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해커들이 비트코인을 훔치는 방법은 이제 내 집에 찾아와 개인키가 적힌 종이를 훔치는 길 밖에 없다.

개인키를 추출하는 방법은 비트코인 코어 지갑에서 메뉴- help -> 'debug window' 클릭하고, 'console' 탭 클릭뒤 콘솔창에서 'walletpassphrase 지갑비밀번호 600'(60초간 지갑이 열림) 명령 뒤 'dumpprivkey 지갑주소'하면 개인키를 추출할 수 있다.

복원할때에는 콘솔창에서 'importprivkey 개인키' 명령을 사용하면 된다.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등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