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원.엔화 환율이 10일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0일 장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하락한 달러당 114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2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도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조정을 받는 것으로 해석했다.

원.엔화 재정환율은 같은시간 100엔당 1006.97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보다 6.5원 내렸다. 원.엔화 환율이 내린다는 것은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뜻으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싸진 엔화로 좀더 저렴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