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 순위가 1년 만에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19일 발표한 ‘2017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순위’ 자료를 보면 올해 삼성전자는 64.5점(100점 만점)으로 89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20위 (69.8점)에서 무려 69계단이나 추락한 셈이다. CSR 순위는 지배구조와 사회적 영향, 근로자 대우 등을 기준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뇌물 스캔들에 연루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삼성전자 명성에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다. 이석주 기자
◆ 2017 글로벌 CSR 순위
순위 |
기업 |
점수 |
작년대비
(작년순위) |
1 |
레고 그룹 |
74.4 |
+0.6(5위) |
2 |
마이크로소프트 |
74.1 |
-0.1(2위) |
3 |
구글 |
73.9 |
-1.5(1위) |
4 |
월트디즈니 |
73.5 |
-1.2(3위) |
5 |
BMW그룹 |
71.5 |
-2.4(4위) |
76 |
㈜LG |
65.9 |
-1.8(53위) |
89 |
삼성전자 |
64.5 |
-5.3(20위) |
92 |
현대차 |
63.9 |
+1.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