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A’(사진)를 1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3.1㎜(8.0형)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두께는 8.9mm, 무게는 360g이다.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후면에는 F1.9의 조리개가 적용돼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특히 이 제품은 태블릿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를 탑재했다. 빅스비 홈에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빅스비 리마인더로 일정을 관리하는 게 가능하다.

이 밖에 화면 어느 곳으로나 버튼을 이동해 셔터를 누를 수 있는 ‘플로팅 카메라 버튼’과 충전 중에도 시간, 달력, 날씨 등을 보여주는 ‘홈 모드’ 기능이 있다. 태블릿 화면을 TV와 공유하는 ‘스마트 뷰’, 게임 중 알림을 차단하고 불필요한 화면 터치를 막아주는 ‘게임 런처’ 기능도 갖췄다.

LTE 버전은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이날 출시됐다. 가격은 30만8000원이다. 와이파이 버전은 24일 출시된다. 가격은 26만4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A 구매자에게 ‘유튜브 레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 혜택은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유튜브 레드 신규 가입 시 적용된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