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 사장과 아내인 노현정 전 아나운서. 연합뉴스

고 정주영 회장의 17주기 제사를 참석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의 최근 행보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현대가 3세인 정 사장은 최근 블록체임 및 가상통화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스위스에 법인을 세우고 Hdac라는 신규 코인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상화폐 결제 플랫폼 사업에도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이 스위스에 세운 법인은 Hdac Technology AG로 지난해 10월께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Hdac는 가상통화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물인터넷 분야에 접목시킨 게 특징이라고 한다. 이에 정 사장은 지난해 6월 설립한 현대페이를 통래 사물 인터넷 환경에서 Hdac를 거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결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한다.

Hdac은 아직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다고 한다. 정 사자은 지난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행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당시 정 사장은 네 차례에 걸친 Hdac 판매를 통해 2267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대선 사장은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회계학, 매사추츠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정공한 뒤 2008년 현대 비에스앤씨를 설립하고 IT와 건설 서비스 사업에 주력해왔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