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부산시가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연구개발(R&D) 기반 1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R&D 지원사업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의 올해 지원대상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에는 올해 53개사가 몰려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시비 1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기업당 최대 7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뽑힌 기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업체 ㈜무스마, 호기·흡기 일체형 호흡근 강화 의료기기 개발업체 ㈜지에이치이노텍 등은 기존 산업에 최신 기술을 융합해 사업화 연결 가능성이 높아 성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고효율 악취 제거기술 개발업체 ㈜국제환경기술, 중화권 자유여행객을 위한 스마트 자동주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유이수 등 웰니스산업, ICT융합산업, 신기후산업, 지식인프라산업,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시는 10개 기업 선정 시 기술의 혁신성, 성장 가능성, 서비스 R&D 등을 주로 봤다. 또 창업 1년 이내 이거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 서비스산업 R&D 융합기술을 제안하는 기업의 경우 우대 가점을 부여했다.

선정된 기업은 자금 지원 이외에도 기술 권리화 지원, 기업 R&D 실무자 역량 강화, 성과공유, 애로사항 상담 등 성과 창출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오는 10월 말 각 기업의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