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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관광단지 조성 ‘투트랙(규제완화·조기착공 유도)’으로 속도낸다

도시공사, 아쿠아리움 재추진…테마파크는 내년 상반기 착공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  |  입력 : 2018-05-02 20:33:49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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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조기 입점 등 활성화 유도
- 미분양부지 투자자 모집도 앞둬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동부산)관광단지를 투자자 위주 개발로 전환하기 위해 미분양 부지에 대한 조성 계획의 변경 절차가 본격화(국제신문 지난 1일 자 1면 보도)하는 한편, 투자자가 확정된 사업에 대해서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함께 추진된다. 특히 미분양 부지의 신규 투자자 모집 공고를 통해 조기 착공을 조건으로 내세우는 등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시공사는 돌고래 수입이 금지되며 사업이 좌초 위기에 빠졌던 동부산관광단지 내 아쿠아월드와 관련해, 지난달 싱가포르 투자기업과 새로운 협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돌고래 40마리를 들여와 전시하기로 했던 계획안을 철회하고 전시 어류 종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쿠아리움과 수중호텔 개발에 관한 새로운 계획안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GS·롯데컨소시엄이 추진하는 테마파크 역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상반기에 개장할 수 있도록 부산도시공사가 독려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이케아는 올 연말 착공, 2020년 초에 개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현재 롯데몰 인근에 들어선 일부 상가의 경우 대부분이 공실 상태로, 상권 위축이 우려된다. 롯데몰과 테마파크 등에도 음식점 등의 상가가 들어가므로 인근 상가에 발을 들이는 관광객이 적어 상권 자체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도시공사의 계획대로 주요 시설이 조기에 들어서면 주변 상권도 자연스레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우선 투자자가 확정됐지만 아직 착공하지 않은 테마파크 등 대규모 집객 시설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규제를 대폭 완화해 아직 투자자가 확정되지 않은 부지가 신속하게 개발돼 동부산관광단지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기장군에 제출한 동부산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 신청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오는 6월 미분양 부지에 대한 투자자 모집 공고를 낼 방침이다. 부산도시공사는 투자자 모집 공고 과정에서 상부시설 조기 착공을 유도하는 조건들을 제시해 추가 관광시설물들이 주변 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도시개발본부장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변 시설물이 조기에 착공해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제 완화로 미분양 부지에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과 함께 투자자가 확정된 부지의 시설물 조기 착공을 유도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동부산관광단지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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