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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를 띄워라”…BNK금융 총력전

김지완 회장, 총 1만2000주 등 임원들 자사주 매입 줄이어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8-08-27 19:06:29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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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싱가포르·홍콩 IR 개최도

BNK금융지주가 적극적인 해외 기업설명회(IR) 개최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주가 부양에 승부수를 띄웠다.

BNK금융지주는 29일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등을 알리기 위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BNK금융은 올해 1월 홍콩을 시작으로 영국,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에서 현재까지 총 5차례 해외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CEO 공백 등의 이유로 해외 기업설명회를 단 한 차례 개최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실적보다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해외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기업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 현황을 보면 2016년 말 47.27%, 2017년 말 50.72%, 올해 54.95%(지난 24일 기준)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김지완 회장을 시작으로 임원들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 5월 김 회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자사주 3000주를 매입한 이후 총 1만2000주를 매입했다. 정충교 부사장과 오남환 부사장도 지난 6월 각각 1000주와 1100주를 사들였다. 박훈기 부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총 2000주를 매입했으며, 명형국 전무는 지난 6월 5350주에 이어 지난 20일 4200주를 사들였다. 이처럼 임원들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BNK금융 측은 올해 하반기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주가 반등을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BNK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3576억 원으로 이런 흐름이 유지된다면 연간 목표인 당기순이익 56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산 건전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BNK금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원(-0.24%) 하락한 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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