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 19일 ‘남부도시금융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HUG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10층에 문을 연 남부도시금융센터는 영남·호남·제주지역 사업을 총괄한다.

남부도시금융센터는 해당 권역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은 물론, 주민 주도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까지 맡는다. 현장 중심의 금융 지원으로 남부권역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추진 동력이 될 전망이다. HUG는 도시재생 리츠 등 출자·융자·보증 지원업무를 남부도시금융센터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융자하며, 코워킹 커뮤니티 시설·상가 리모델링·공용 주차장·창업시설· 임대상가 조성 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HUG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맞춰 영업 등 4개 부서를 신설했다. 여기에 더해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남부도시금융센터’를 신설, 주택도시기금 출자와 융자에 대한 심사와 사업장 관리를 맡겼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