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차량번호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라이프 관리 앱 ‘플카(Plcar)’를 베타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모델이 ‘플카’ 앱을 시연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제공

플카는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집합해 만든 앱 서비스이다.

차량 생애주기(Life Cycle) 전반에 해당하는 ▷내차 시세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관리 등 자동차 이용에 필요한 네 가지 기능을 하나의 앱에 담았다. 현대캐피탈 고객뿐 아니라 자동차 보유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내차 시세’는 차량번호만 있으면 과거와 현재는 물론 2년 뒤 시세까지 조회할 수 있다. 실제 150만 건 이상의 중고차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현대캐피탈과 서울대가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AI가 직접 중고차 시세를 산출한다.

신차·중고차 통합 구매 기능을 담은 ‘내차 사기’는 신차와 중고차 가격을 동시에 비교해 자금 사정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을 교체할 때 드는 비용을 현재 보유한 차량의 시세까지 고려해 계산해준다. 플카에서 파는 모든 중고차는 현대캐피탈 인증 중고차와 안심매매상사 차량이다.

타던 차량을 판매할 때는 ‘내차 팔기’ 기능을 이용해 현대캐피탈과 제휴한 200여 개 매매상사가 경매에 참여해 가장 높은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내차 관리’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세차 주유 주차 정비 혜택을 제공한다. 플카 앱에 로그인한 후 ‘내차 등록’ 등 4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원하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베타 오픈을 기념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은 플카 앱을 설치한 후 로그인한 회원에게 한정판 이모티콘을, 추첨으로 대형 TV도 제공한다.

또 친구 초대 수에 따라 최신형 노트북과 청소기 주유권을 준다. 당첨된 30명에게는 서킷 레이싱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플카는 앱 하나로 자동차를 사고 팔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라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구성과 다양한 차량 관련 혜택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균근 기자 kksho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