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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묵업체 ‘고객 스킨십’ 공간 확대

고래사 국내 첫 체험형 견학공장, 오늘 수산가공단지서 문열어

  • 국제신문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1-10 19:33:34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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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점에 체험역사관 만든 삼진
- 확장 리모델링 뒤 내달 재개관

부산의 유명 어묵업체들이 체험관 복합문화시설 등 소비자와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잇따라 확대한다.
   
10일 오후 부산 사하구 고래사어묵 공장에서 이웅관 이사가 어묵 만들기 체험관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고래사어묵은 11일 사하구 장림동 수산물가공특화단지에 국내 최초 체험형 견학공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새 공장은 대지 1만580㎡, 총면적 1만4068㎡ 규모로 베이커리형 직매장 견학로 등을 갖췄다.
고래사어묵의 직매장은 36명이 단체로 어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휴게시설에는 48석의 좌석이 마련돼 방문객은 구매한 어묵 제품을 앉아서 먹을 수 있다. 또 어묵 제조 공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공장을 따라 견학로도 조성했다. 고래사어묵 김형광 대표는 “일본의 쿠마몽이나 독일의 맥주축제처럼 부산의 어묵도 하나의 관광산업이 돼야 한다”며 “향후에는 고래사어묵 박물관도 조성해 서부산권의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삼진어묵은 체험역사관을 운영하며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의 삼진어묵 본점에는 전국 20개 직영점 가운데 유일하게 체험역사관을 조성했다. 영도본점을 방문한 고객은 어묵의 역사를 한눈에 익히고 직접 어묵도 만들 수 있다. 해당 역사관의 연간 방문객은 100만 명이며, 해마다 2만5000명이 어묵 제조를 체험한다. 삼진어묵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체험 코스로 떠오르면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의 방문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삼진어묵은 현재 역사관을 확장하고 있다. 다음 달에 다시 문을 연다. 어묵 체험관은 계속해서 운영한다.

삼진어묵은 또 지난해 9월 부산역 인근 광장호텔 1, 2층에 매장을 열고 여행객을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1층에는 대표 상품인 어묵 크로켓을 비롯해 70여 종의 수제 어묵을 판매하는 카페 공간과 여행객들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존이 있다. 어묵을 구매한 고객은 3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2층은 부산 출신 작가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영진어묵은 동구와 부산특화일자리사업 공모로 산복도로에서 어묵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현재 15명이 일하고 있다. 어묵과 음료를 함께 판매한다”며 “인근에 모노레일까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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