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동해 바다도 아열대화 진행, 해조류 무게 줄고 종류 늘어

정부 해양생태계 조사 결과 발표…난류성 어종 늘고 플랑크톤 급감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  |  입력 : 2019-02-21 19:08:04
  •  |  본지 20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리나라 바다에서 지난해 수온 상승에 따른 해조류와 어류의 생태 변화가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동해, 남해 동부, 제주권 해역을 대상으로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한 결과를 21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 3개 해역의 암반 생태계에서는 2년 전인 2016년보다 해조류의 출현 종수가 증가했으나 평균 무게는 22% 정도 감소했다. 이는 암반 생태계의 아열대화로 따뜻한 바다를 선호하는 작은 홍조류가 늘고, 차가운 바다를 선호하는 큰 갈조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문섬, 거문도, 남형제섬, 왕돌초,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해양생태계 보호구역 등지에서는 61종의 어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또한 3분의 2가량인 41종이 자리돔과 황놀래기 같은 난류성 어종이었다.

해수부는 “남해뿐만 아니라 동해 바다도 아열대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남 신안 습지보호지역에서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인 달랑게의 서식 면적과 개체 수가 급증했다.

바닷새도 출현 종과 개체 수가 증가했다. 제주 사수도에서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인 슴새의 대량 번식이 있었다.
연안 생태계의 경우 지난해 대마도 해역의 ‘대마난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 해역의 식물 플랑크톤 출현이 2년 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해수부는 2015년부터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우리나라 해역의 생태계 현황과 변화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확보하고, 생태계 보전·관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는 서해·남해서부와 동해·남해 동부·제주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격년으로 실시되며, 특별관리가 필요한 곳은 매년 시행한다. 2019년 조사는 서해와 남해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이달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는 해양생태계의 일관된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평가체계 개선 연구도 추진한다. 조사 결과는 연구기관 등 전문가에게 제공하고 카드뉴스와 소식지 등으로 제작해 ‘바다생태 정보나라’ 홈페이지(www.ecosea.go.kr)에 공개한다. 해수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생태적 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해양생태계 등급을 나누는 해양생태도를 만들어 제시할 계획이다. 이민용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많이 본 뉴스RSS

  1. 1초유의 교사 17명 성폭력 의혹 수사…경찰도 학교도 ‘멘붕’
  2. 2근교산&그너머 <1117> 일본 미야기올레 오쿠마쓰시마 코스
  3. 3연말 문 연다던 수영경찰서 첫삽도 못 떠
  4. 4 ‘버닝썬 게이트’ 후폭풍…기획사들 소속 연예인 단속령
  5. 5서병수,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에 쓴소리
  6. 6라돈검출 자재 전면 교체 약속해놓고 미적미적
  7. 7패스트트랙 열쇠 쥔 바른미래당 내홍 격화…분당설 고조
  8. 8[조황] 목포 도다리 낚시 호황에 꾼들 싱글벙글
  9. 9일본 고찰 노송숲 절경…해산물 넘쳐나 ‘에도의 부엌’ 불려
  10. 10화재 때 완강기 사용법 배워요
  1. 1홍문종 “박근혜 탄핵될 이유 없었다… 자유한국당이 관심 가져야”
  2. 2기장군 조기 총선 분위기 후끈…군수 사퇴설·자전거 투어·정책 콘서트
  3. 3민방위훈련,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전국 화재 대피 훈련
  4. 4말레이서 인니어로 인사한 문 대통령 외교 결례 논란에 靑 "청와대 내에는 전문가가 없어서..."
  5. 5하단1동,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특강」개최
  6. 6김해시의원, 도심 주차난 해소 대책 제시
  7. 7서병수,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에 쓴소리
  8. 8패스트트랙 열쇠 쥔 바른미래당 내홍 격화…분당설 고조
  9. 9헌법재판관 후보에 문형배·이미선…부산 법조계 ‘겹경사’
  10. 102035년까지 화물차 → 수소차 교체
  1. 1옛 보림극장 자리에 아파트 건립
  2. 2전국 스타트업 모여 ‘부산 미래 먹거리’ 찾는다
  3. 3롯데면세점, 부산 청년 관광기업 육성 5억 기부
  4. 4결혼 점점 안 하는 부산
  5. 5김치 담그는 마트, 안경 만드는 백화점…PB시장의 진화
  6. 6홈플러스서 영국 신상품 와인 5종 1만~3만 원대
  7. 7‘여름면’ 전쟁 벌써 뜨겁다
  8. 8금융·증시 동향
  9. 9주가지수- 2019년 3월 20일
  10. 10맹견에 물려 사망땐 주인 최고 징역 3년
  1. 1왕종명, 실명 요구 논란에.. 이상호 기자 “자신이 취재해서 밝힐 일” 비판
  2. 2지팡이 짚고 시위, 나이 87세 백기완 누구? 원래 꿈은 축구선수, 1987·1992 대선 출마
  3. 3기각 뜻과 기준은? … 이문호 구속영장 기각 “수사 태도·피의 사실 다툼 여지”
  4. 420일 전국날씨… 미세먼지 ‘나쁨’ 오후 들어 전국에 비소식
  5. 5버닝썬 애나 “손님들이 마약 가져와 했다”…정밀검사 결과는 엑스터시·케타민
  6. 6황혼이혼 급증, 20년 이상 살고 이혼하는 비율 33.4% 가장 높아
  7. 7영남·충청 모텔 투숙객 1600여 명 '몰카' 찍혔다…인터넷에 생중계
  8. 8'손혜원 부친 유공자 선정 의혹' 국가보훈처 압수수색
  9. 9“포항지진, 자연발생 아닌 지열발전에 의한 것” 해외조사위원회 발표
  10. 10차 사고로 다친 동승자 놔둔 채 사라진 20대, 음주운전 의심
  1. 1임은수 종아리 미국 머라이어 벨에게 가격 당했나
  2. 2손흥민 17억대 라페라리소유, 네티즌 반응 엇갈려
  3. 3전준우 결승타...롯데 시범경기 최종전 4-3 승
  4. 4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힐과 류현진 '2파전' 양상
  5. 5아이파크, 헝가리 공격수 노보트니 영입
  6. 6롯데자이언츠 26일부터 '배지데이' 이벤트
  7. 7프로야구 3강 구도…롯데 통쾌한 반란 꿈꾼다
  8. 8대타 전준우 결승타, 사자 추격 뿌리치다
  9. 9다저스 개막전 선발, 힐·류현진 ‘2파전’ 양상
  10. 10아이파크, 헝가리 공격수 노보트니 영입
부산을 창업1번지로
창업투자로 상장 앞둔 스타트업
부산의 희망벨트
플러스 벨트- 수소 플러스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19부산하프마라톤대회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