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이 부산항만공사(BPA)의 심의·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의 신임 항만위원 3명을 임명하면서 제7기 항만위원회 7명의 위원이 모두 선임됐다.

신임 항만위원 3인은 해양수산부 추천한 인사로 전기정 위동항운유한공사 사장, 전명환 성도회계법인 상무, 김용규 남성해운㈜사장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3월 6일 7명의 위원 중 4명을 선임했다. 이들은 한국해사컨설팅 곽규석 대표이사, 동의대 황택진 토목공학과 교수, 경상대학교 최근배 국제통상학부 교수, 한국해양대학교 신영란 글로벌 물류대학원 교수 등이다. 새롭게 구성된 제7기 항만위원회는 다음 달 23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항만위원회는 항만공사의 주요사업 및 예·결산, 임원 추천 등에 대한 심의·의결권을 가지고 있으며,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해양수산부장관(4명) 부산광역시장(2명) 경상남도지사(1명)가 후보자를 추천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장관이 임명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