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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간판만 잘 관리해도 부동산 가치 올라가”

제16기 국제 아카데미- 강사: 박진수 ‘부성투자’ 회장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9-04 20:20:23
  •  |  본지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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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사고 이를 가공해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 투자입니다. 자산가치를 살리는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합니다.”

   
4일 열린 제16기 국제 아카데미 14주 차 강사 부성투자홀딩스 박진수 회장이 ‘부동산 자산관리’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기 국제 아카데미 14주 차 강사로 나선 부성투자홀딩스 박진수 회장은 ‘부동산 자산관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효과적으로 부동산 자산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박 회장은 부산지역에서 이뤄진 실제 부동산 개발 사례를 들며 자산가치를 살리는 부동산 개발과 반대로 가치를 죽이는 개발을 비교했다. 그는 “수영구 광안동의 한 건물은 의료시설이 들어올 수 없는 구조로 만들었는데 메디컬센터로 분양했다. 이 건물의 사업자는 공사비도 챙기지 못했다. 반면 남구 대연동에 있는 토지는 녹지로 묶여 있던 것을 미리 풀고 팔아 수익을 많이 올렸다”고 설명했다.

건물 외벽에 붙은 간판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건물을 사고 팔지는 건물의 첫인상에서 대부분 결정된다. 임대 계약을 할 때 특약으로 간판을 관리하는 내용의 조항을 넣으면 된다. 간판만 깔끔하게 관리해도 매매가가 1억 원가량 올라간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과거에는 부동산 가치를 늘리기 위해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자산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부동산 소유자들은 부동산 시장의 동향 금융 법 평가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잘못된 부동산 자산 운용으로 수익성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현금 흐름이 악화되고 자산의 가치 저하를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박 회장은 “기업의 변천 과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업 소유자가 당연히 기업을 직접 경영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전문 경영인을 두고 소유와 경영을 구분해 수익을 증대시키는 전문가 시대로 바뀐 지 오래다. 부동산 업계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침체한 부동산 경기의 부양을 위해 도입된 각종 부동산 정책과 금융상품, 국내 부동산 시장에 새로 진입한 외국계 부동산 회사의 선진 부동산 자산관리기법으로 소유와 관리가 구분돼 있다. 아무리 입지 조건이 좋은 곳이라 하더라도 수익성이 없는 부동산은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외국계 증권회사의 부동산 펀드 매니저로 근무했던 경험과 2004년 미국 부동산 자산관리협회 한국지부 회장 등을 맡으면서 경험했던 세계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추세도 설명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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