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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해 김 채묘 가장 적절한 시기는 내달 초”

수과원, 영양염 농도 등 분석 “수온 22도 이하로 내려가야”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  |  입력 : 2019-09-19 18:48:47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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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적정 김 채묘(종자 붙이기) 시기가 바다 수온이 22도이하로 내려가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산의 채묘 시기(종자 붙이기)는 바다 수온이 22도 이하로 내려가는 다음 달 초로 예상된다. 사진은 김양식장에서 채묘를 하고 있는 모습.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바다 수온뿐만 아니라 영양염(암모늄염, 아질산염+질산염, 용존무기질소, 인산염) 중 용존무기질소(DIN) 농도가 5μM(0.07㎎/L) 이하일 때는 황백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황백화 현상은 김 엽체가 변색되는 것으로 김의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에서는 최근 5년간 해역별 수온과 영양염 농도를 비교 분석해 김 채묘 시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 남해안 수온은 22.5∼24.4도, 서해안은 25.4∼26.0도 범위로 나타나 해역별 적정 김 채묘 시기는 전남 진도는 이달 말,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 부산은 다음 달 초로 예상된다.

지역별 지난달 용존무기질소 농도는 충남 서천, 전북 군산, 전남 고흥해역 등 대부분 해역에서 10μM(0.14mg/L) 이상으로 나타났으나 군산 무녀도와 비안도, 고흥 구암리에서는 6.5∼7.2μM 범위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최근 김의 조기 생산을 위해 적정수온(22도)보다 높은 수온에서 채묘를 시작하는 양식 어가가 있으나 김 채묘 적정수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영양염이 풍부할 때 채묘를 해야 양식초기에 발생하는 김 황백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황미숙 해조류연구센터장은 “올해는 태풍과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김 양식장에 환경 변화가 많았던 만큼 김 채묘 후 김 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김 양식장 환경모니터링을 통해 관련정보를 양식어가에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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