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4곳의 이사장이 교체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올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정기총회 결과 임기가 만료되는 14개 조합 이사장 가운데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과 부산공예조합 등 4명이 새로 선임되고 나머지 10명은 연임됐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선출된 이사장은 부산공예조합 정계화 고현갤러리 대표, 부산경남금형조합 이수균 창신테크 대표, 부산자동차정비조합 강명주 사상오토월드 대표,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 등 4명이다.

정 이사장이 새로 선임되면서 지역 조합 중 여성 이사장은 부산가스판매조합 김귀자 이사장, 부산청정표면처리조합 이오선 이사장 등 3명으로 늘었다. 특히 부산플라스틱조합 정용찬 일성인더스트리 대표는 6선으로 부산·울산지역 최다선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은 현재 부산 73개, 울산 14개 등 모두 87개로 조합원 수는 6845명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동종 업계를 대표해 조합원 권익을 대변하는 경제단체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법 개정 이후 임기는 4년으로 두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