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연말까지 공공주택 1056채가 공급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2020년 11~12월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국 68곳에 공급되는 총 물량은 3만3080채다.
부산에서는 다음 달 부산진구 범천2-1지역에 498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394채, 기타공공임대 104채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12월 공급되는 558채의 입주 희망자도 모집한다. 기장A3 지구에 130채(행복주택), 장안 A1지구에 428채(국민+영구임대)가 배정된다.
공공분양의 경우에는 단지별로 물량의 최대 25%가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이전까지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율은 20%였으나 정부는 주거 취약계층에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최근 비율을 25%로 확대했다. 이 방식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려면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일 모집 공고 때 혼인 중이거나 미혼자녀가 있어야 한다. 또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 월 평균소득의 100% 이하여야 공공분양 주택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지역 4곳의 공공주택 공급과 청약 업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담당한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1600-10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