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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회장 빈소 정·재계인사부터 외국 대사까지 조문 행렬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  |  입력 : 2020-10-26 1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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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고 이건희 회장 빈소에 몰린 취재진. 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삼성 전·현직 사장단을 시작으로 정부 장관들과 여야 지도부, 재계 총수·경제단체장, 주한 외국 대사들까지 다녀가며 종일 빈소가 북적이는 모습이다.

오전 9시께 이 회장 입관식이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정치권과 정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민주당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다녀갔다.

야권에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심재철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전 대표, 나경원 미래통합당 전 원내대표 등이 방문했다.

그 외에도 손학규 전 의원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도 조문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약 15분간 조문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조문 후 취재진과 만나 “고인께서는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라며 “국가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자신감까지 높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오신 것처럼 삼성이 한국 경제를 더 높게 고양하고 발전시키면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더욱 도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11시 30분께 빈소에 도착해 10여 분 간 빈소에 머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인께서는 혁신 기업가셨다”며 “삼성을 세계를 대표하는 초일류기업으로 키웠고, 특히 현대 산업에서 가장 필요한 반도체에 혁신 정신으로 도전해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다”고 밝혔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일제히 발걸음했다.

이건희 회장의 유일한 여동생인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은 아들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과 이날 오후 조문했다.

경제단체에선 이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다녀갔다.

외국 주한 대사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위로했다. 상하이밍 중국 대사는고( 故) 이건희 회장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싱 대사는 “이 회장은 삼성을 잘 이끌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중국과의 인연도 깊다”며 “중국과 경제 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천을 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지도하에 중국과 경제 협력 관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믿는다”며 “대사관도 중한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대사도 빈소를 찾아 레제프타이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위로를 전했다. 에르친 대사는 “터키는 한국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인사 중 한 분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역사에 영향을 미친 이 회장이 별세해 아주 안타깝다”며 “그의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빈소 뿐만 아니라 삼성 계열사 사내 온라인 추모관에도 고인을 기리는 임직원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사내 온라인망에 마련한 온라인 추모관에는 이날 오전까지 전 계열사를 합쳐 1만9000개의 댓글이 올라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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