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받았던 대상자 지급 후
- 신규 지원자 신청 받아 선별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고용취약 계층에 대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가 이번 주 시작된다.

기획재정부는 소상공인 대상 ‘버팀목 자금’과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등에 대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사업 공고를 오는 6일 낸다고 3일 밝혔다.

버팀목 자금은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집합 금지(300만 원) 및 제한(200만 원) 업종 ▷지난해 매출액이 감소(2019년 대비)한 연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100만 원) 등 총 280만 명에게 100만~30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한 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70만 명에게 50만 원(기존 지원자) 또는 100만 원(신규 지원자)을 주는 사업이다. 기존 지원자는 1·2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다.

정부는 6일 고용안정지원금에 대한 사업 공고와 함께 기존 지원자(65만 명)에게 바로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지원금 수령 의사가 있는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간단한 신청 절차를 마치면 11일부터 15일 사이에 지급받게 된다. 버팀목 자금은 11일부터 기존 지원자(250만 명)를 대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문자 발송과 동시에 온라인 신청을 받고 준비가 되는 대로 바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신청을 서두르면 11일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버팀목 자금과 고용안정지원금 신규 지원자에 대해서는 이달 중순 이후 대상자 선별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고용보험 미가입 노동자에 대해서도 최대 100만 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