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상담 홈플래너도 제공
- 연산 트레이더스엔 ‘키친&바스’

한샘이 지역에 대규모 매장을 잇따라 열며 부산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롯데마트 광복점에 문을 연 한샘디자인파크 리하우스에서 디자이너가 고객에게 3D 설계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해 인테리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샘 제공

한샘은 올해 부산에 ‘디자인파크’ 3곳과 ‘키친&바스’ 1곳 등 매장 4곳을 새로 연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지난 6일 롯데마트 광복점에 디자인파크 리하우스(가구+건자재 리모델링 전문 매장)를 먼저 오픈했고, 오는 6월 전체 매장(2970㎡)을 개장한다. 이 매장에서는 전문 디자이너가 3D 상담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이용해 고객의 주거 환경에 맞춰 리모델링 공사를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장에서 상담받은 고객 500명에게 주방용품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오는 6월 롯데백화점 동부산점(2970㎡)과 7월 롯데백화점 동래점(2310㎡)에도 디자인파크를 연다. 한샘의 디자인파크는 가구부터 벽지, 커튼, 주방, 생활용품, 리모델링 관련 제품 등을 모아 파는 ‘토털 홈 인테리어’ 매장이다. 한샘이 부산에 대규모 디자인파크를 여는 것은 2011년 센텀시티점 이후 처음이다.

오는 15일에는 이마트트레이더스 연산점에 키친&바스 매장을 연다. 한샘이 이마트에 선보이는 첫 번째 매장으로, 중고가 부엌 및 욕실 전문용품을 갖춘 공간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키친&바스와 리하우스 전시장은 ‘대리점 상생 전시장’으로, 대리점과 상생을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본사가 매장 인테리어와 임대를 맡고 여러 대리점이 입점해 영업하는 형태로, 이를 통해 대리점이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영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다. 한샘은 디자인파크 3곳을 새로 열면서 직·간접적으로 5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