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건전성 우수, 무차입 경영
- 고품격 아파트 ‘착한 가격’ 공급
- 소아백혈병 치료비 등 사회 환원

부산을 대표하는 종합 건설사 신태양건설은 지역에서 내실 있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1995년 설립돼 26년의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신태양건설은 설립 이듬해부터 매년 흑자 경영을 이루어냈고, 지금까지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역 기반 건설사로는 보기 드물게 기업 신용평가 AO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자랑한다.

신태양건설 박상호(왼쪽 세 번째) 회장이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속적인 사회 봉사 활동과 기부를 실천하며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신태양건설 제공

지난 5월에는 경남 양산 최초의 ‘제니스’ 브랜드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1368세대)을 조기에 완판하며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다.

이런 다양한 성과는 신태양건설 박상호 회장의 확고한 경영 이념을 기반으로 일구어낸 것이다. 박 회장은 3가지 경영 이념을 강조한다. 첫째 바람직한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창의(Creation)’, 둘째 신뢰를 얻는 기본 원칙인 투명성 있는 경영으로서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신의(Faith)’, 셋째 ‘열심’의 차원을 넘어 인재를 영입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을 축적하고 철저한 시공 관리를 추구하는 ‘성실(Sincerity)’이다.

결국 혁신적인 사고와 성실한 시공, 책임감 있는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의 발전, 사회와 자연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창조사회로 변모하는 데 기여하는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다.

박 회장은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과 기부를 실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인이다. 그의 ‘기부 릴레이’ 면모를 살펴보면 2010년 부산에서 3번째로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현재까지 40억 원 규모의 모금회와 여러 사회단체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인 사례로 ▷모교인 부산대에 대학발전기금 2억4000만 원 ▷부경대학교 발전기금 2000만 원 ▷부산교육대학교 발전기금 1000만 원 ▷세월호 참사 기부금 3000만 원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8000만 원 ▷경남고교 발전기금 5000만 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3000만 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징검다리 사업’ 5000만 원 등을 기탁했다.

또 ▷골수성 백혈병 어린이 치료비 기부 ▷동아일보 ‘소년소녀가장 돕기’ 지원 ▷나눔과 기쁨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후원 등에도 참여했다.

박 회장은 이런 선행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물연구원이 2000년부터 2014년까지 선정한 520여 명 중 엄선한 33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의학도에서 건설인으로, 건설인이면서 3번째 시집을 발간한 시인이기도 하다. 여기에 ‘기부 천사’라는 별칭까지 새삼스럽지 않은 그의 선행은 많은 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신태양건설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많은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받았던 성원과 은혜를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이며, 건설인으로서도 더욱 전진해 합리적인 분양가의 고품격 주거문화를 공급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소비자에게 온전히 되돌려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