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산국제보트쇼’가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리버크루즈) 일원에서 열린다.

18일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양레포츠 대중화를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되는 제8회 부산국제보트쇼 기간 중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실내 행사장에는 106개 사, 1007개 부스에 약 120대의 레저선박이 실물로 전시된다. 엔진, 통신, 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 및 상품도 접할 수 있다. 또 실내행사장에서는 해양레저업계의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동남아시아 바이어 등과의 영상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전문가 포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을 계기로 해양레저관광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프로 낚시 선수, 보트 전문가의 낚시 방법, 보트 이용법에 대한 강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하이브리드·수소추진 선박과 무독성 친환경 플라스틱(HDPE) 소재 레저선박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밖에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수영강변 APEC 나루공원 일대에서는 보트를 실제로 체험해 보는 행사가 열린다. 전시장 관람객에게는 체험이용권 340장이 매일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주최 측은 전시장과 행사장 간 이동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매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국제보트쇼 누리집(www.boatshowbusan.com)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전시장 무료 입장과 체험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051-740-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해양레저에 대한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공해 관련 산업 인지도 및 기술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