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29일부터 비수도권 청년 구직자를 돕기 위해 ‘권역별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 방식으로 3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외투기업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지방 인재를 지원하고, 우수한 지방 인재풀을 확보하려는 외투기업의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트라는 “채용을 수시로 진행하는 외투기업의 특성상 최신 채용 소식이 중요하다”며 “지방 구직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담당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동남권(4월 29일) 인천(5월 11일) 충청권(5월 18일) 등 3개 권역에서 각 1회 개최된다. 동남권 설명회 주관 대학은 부경대와 부산대다. 인천은 인하대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충청권은 단국대 충남대 충북대다. 주관 대학은 구직자 모집을 담당하게 된다. 다만 주관 대학 재학생이 아니더라도 개최 지역 출신 대학생 구직자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설멸회 참가 외투기업은 3M,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자라(ZARA)등 22개사다.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총 400명의 채용계획을 수립했다. 제조·생산·R&D 분야 10개사, 서비스업 8개사 외에 IT·정보통신업, 의료·제약업까지 5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다양한 직종에서 인재를 찾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town)으로 진행돼 구직자들이 편한 장소에서 접속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상에서 각 기업의 채용설명회, 인사담당자와의 일대일 채용 상담 및 현직자의 외국계 기업 취업특강 등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코트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