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도시재생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부산지역 청년 46명을 모집한다.

5일 두 기관이 내놓은 ‘2022년 도시재생 청년인턴 모집 규정’에 따르면 부산을 비롯한 전국 103개 지자체가 545명을 선발한다. 이 제도는 지역 청년들이 현장 수련 및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키우고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9년 도입했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일부터 20일까지다.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6월 3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경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앞으로 각 지자체에 있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기구에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일하게 된다. 6개 월 과정은 기본역량 교육, 현장수련, 전문가양성 교육 등으로 짜여져 있다. 자세한 사항이 담긴 공고문은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누리집(www.cit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의 모집 인원은 센터 40명, 기구 6명이다. 일을 하게 될 곳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본사와 동래구·수영구·해운대구 등에 있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포함해 19곳이다. 주요 업무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홍보, 주민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기획, 지역자원 발굴 및 사업화, 소식지 발간 등이다. 울산은 16명, 경남은 김해·진주 등 12개 지자체에서 41명을 각각 뽑는다.

김영혜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올해 사업에서는 교육 내용의 업무 연관성을 높이고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정했다”며 “많은 청년들이 이 과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실무지식을 습득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