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모습. 연합뉴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동남권 인재를 대상으로 한 ‘해외취업 설명회’가 오는 26일 부산 부산진구 동의대학교에서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고용노동부는 지역거점 대학 ‘해외취업 설명회’와 ‘해외취업 담당자 워크숍’을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취업 여건 개선에 맞춰 지역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취업 관심이 높은 국가의 코트라 무역관 해외취업 담당자 20명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엔데믹 전환 후 취업동향 ▷취업 성공사례 ▷비자 정보 등을 제공한다.

설명회는 광주, 부산, 대구·경북, 대전·충남, 충북, 강원 등 8개 지역 9개 거점대학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된다. 부산·울산·경남 권역의 경우 26일 동의대 창의관 120호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24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무역관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해외취업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특성에 맞는 구인 수요를 발굴해 지역 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코트라는 또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예정인 ‘2022년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취업 멘토링, 면접 및 이력서 작성교육 등을 지원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닫혔던 해외 취업문이 다시 열리고 있다”며 “지역의 글로벌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지역거점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