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울산본부가 울산지역에 처음으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한다.

울산다운2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LH부산울산본부 제공

LH 부산울산본부는 26일 ‘울산다운2지구 A-9블록’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은 울산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공공분양 835세대와 행복주택 417세대 등 1252세대를 공급한다. 분양 면적은 55㎡ 819세대와 59㎡ 16세대이다. 이번에는 공공분양 세대만 공급하고, 행복주택은 추후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분양 가격은 평균 2억7200만 원 수준(3.3㎡당 1130만 원)으로,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없이 계약금과 잔금으로만 납부 조건을 구성했다.

신청대상은 부산과 울산, 경남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울산시 거주자 등이며, 무주택자이면서 입주자저축 가입 6개월 이상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청약은 다음 달 6~7일이며, 당첨자는 다음 달 21일 발표한다.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서는 울산다운2지구는 울산 중구 다운동과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등에 조성되는 면적 187만 ㎡ 규모의 공공주택개발지구다. A-9블록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개교할 예정이어서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견본주택은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운영하며,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