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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수주' 본격화…입찰서 최종 제출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우수성·경제성 설명

2024년 우선 협상자 및 최종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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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차세대 원전 ‘APR1000’이 적용된 UAE 바라카 원전 2호기 전경.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을 수주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를 방문해 신규원전사업 입찰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이날 체코전력공사 원전건설 담당국장 등을 만나 입찰서를 직접 전달하고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남 본부장은 또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우수성·경제성 ▷한수원의 사업관리 역량과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 현지화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전달했다.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는 한국 미국 프랑스 3개국 공급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최종 입찰안내서를 발급했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200MW 이하급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입찰서 평가 및 계약 협상 후 2024년까지 우선 협상자 및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설계 및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쳐 2029년 건설에 착수한다. 상업 운전 목표 시기는 2036년이다. 이 밖에도 체코는 최대 3기의 추가 신규원전 건설을 검토 중이다.

앞서 한수원은 입찰이 개시되기 전부터 입찰서 작성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지난해 7월 발주사로부터 접수한 사전 입찰안내서를 토대로 입찰서 작성에 착수, 1년 4개월여 만에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완성했다.

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제안한 한국의 차세대 원전 ‘APR1000’ 노형은 체코 측에서 요구하는 기술 요건을 모두 만족할뿐 아니라 이중격납건물 계통, 대형 및 상업용 항공기 충돌 방어 설계,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 조치 및 사이버 보안과 같은 가장 진보된 안전 설계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발주사 요건에 따라 내년 9월께 수정된 입찰서를 한 차례 더 제출해야 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입찰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요식(왼쪽)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 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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