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문랩 ‘공유팩토리 루트’(이하 루트)가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연차평가’ 전문랩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인 S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루트에서 제품을 만드는 모습. 팹몬스터 제공

이번 평가에서 루트는 지역 민간기관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민간 주관기관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루트는 특히 ▷디지털 제조 특화 프로젝트 ▷극초기 스타트업 지원 사업(N잡형) ▷지산학 연계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사업화 등의 특화 사업의 수행 실적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공유팩토리 루트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회원 수 1295명 ▷디지털 제조 기반 지역 인재 양성 프로젝트 15건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1465회 진행 ▷디지털 제품 개발 및 관련 시제품 제작 500건 이상의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 직장인, 대학생, 예비 창업자, 초기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제조 기반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 및 상용화 등 제조업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함께 캐쥬얼 스타트업 프로젝트 ‘부스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루트를 총괄 구축하고 운영하는 팹몬스터의 이동훈 대표는 “앞으로 지자체,대학,민간기업들과 함께 지 산학 기반의 아이디어 제품개발을 통해 디지털 제조 기반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 인재들의 경제적 수익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최근 코리아 프리미엄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의 디지털 제조 제품들이 ‘글로컬(글로벌+로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중기부 전문랩 공유팩토리 루트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부산지역 최초로 설립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며 2021년 5월 12일에 정식으로 개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