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소재 국립해양박물관이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영도를 부탁해’와 ‘강아지를 부탁해’ 캠페인을 관련 용품 소진 때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해 7월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10주년 행사에서 진행한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선포를 바탕으로 박물관이 위치한 영도를 중심으로 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박물관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영도를 부탁海’는 영도 내 환경정화가 필요한 곳을 주민의 제보를 받아 박물관 임직원이 오염 지역을 찾아 환경정화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제보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아지를 부탁海’는 많은 애견인들이 찾고 있는 박물관 주변 친수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박물관 경비실에서 배변봉투를 무료로 제공해 애견인들 스스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국립해양박물관 김태만 관장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www.mmk.or.kr)의 사회공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