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미래 전력망에 대한 안전성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은 19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2023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박 사장은 우선 “국가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원격 점검과 ESS(에너지 저장 장치) 통합관리 시스템 등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고압 직류송전(HVDC) 선로와 해상풍력 발전소 등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미래 전력망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발전 공기업과 민간 발전사 등 전력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래 전력망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에너지 안보 확립’을 주제로 전력계통 분야 기술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고려대 이병준 교수의 ‘신재생 확대에 따른 전력 계통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의 초청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6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명에너지 박영현 상무이사 등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한국전력공사(한전) 광주전남본부 김영석 차장 등 10명이 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0명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