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 지역 임대주택 240호 입주민을 추가 모집한다.

부산 정관 행복주택 조감도. LH 제공

3일 LH 부산울산본부는 부산 기장군과 북구 등 5곳에 총 240가구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장 정관 행복주택에는 지난 9월 잔여 공가 세대 113호를 대상으로 입주 자격을 완화해 추가 모집한다. 36형은 조기 마감됐고, 16형과 26형만 선착순으로 계약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주거 급여수급자 고령자 등이다.

이 외에도 이달에는 부산 곳곳에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추가 모집이 있다. 먼저 3일부터 북구 만덕 금정산e편한세상(33가구)과 강서구 명지 B8블록(스위트팰리스·38가구)에서 10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일정 기간 임대 후 분양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명지 B8블록은 국민평형인 84㎡도 포함돼 있어 자녀가 많은 가정에서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달 말께는 사상구 괘법동(27가구)과 강서구 지사동(29가구)에 국민임대주택을 추가 모집한다.

계약은 신청자가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지정해 계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선계약 후검증 방식으로, 기존보다 입주 시기도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정관 행복주택 50만 원, 공공 및 국민임대주택은 100만 원으로 책정돼 초기 자금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자세한 신청 자격 및 임대조건 등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