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산동 25층 4개동 규모
- 376가구 중 131가구 일반분양
- 3.3㎡당 평균 1930만 원 책정

- 13일 특공, 14일 1순위 청약
-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가능해
- 실거주 의무 없고 전매 6개월 뒤

- 도시철도 1·3호선 더블역세권
- 부산시청 생활권 인프라 장점
- 전 가구 남동·남서향 배치하고
- 주방가구 원하는 색상 선택 가능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 1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행정중심지에서 3.3㎡당 평균 1930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다.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131가구를 일반분양하는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 조감도. HJ중공업 제공

■부산 대표 향토기업 브랜드

부산에 본사를 둔 HJ중공업은 1968년 국내 최초의 철골 건축물인 서울 해운센터빌딩을 시작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등 건설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실한 시공능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주택 부문에서는 50여 년간 전국에 한진아파트 한진그랑빌 한진로즈힐 등의 브랜드로 수많은 아파트를 건설해 온 전통의 주택 명가다.

최근 수년간 HJ중공업은 소규모 재건축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해도 7개 사업지에서 약 6000억 원에 가까운 수주고를 올리며 주택사업을 꾸준히 확장해가고 있다.

또한 현장의 품질 안전이 최근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대형건설사로서는 드물게 중대재해 제로 4년 차에 접어드는 등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현장 관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런칭한 해모로 브랜드는 지난해 3월 새롭게 디자인을 리뉴얼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 해모로는 ‘해’와 무리의 옛말인 ‘모로’의 합성어로, 자연과 햇살이 가득한 따뜻한 주거 공간을 지향하며 HJ중공업의 자연주의 및 친환경 철학을 담고 있다. 여기에 부산의 중심에서 생활 인프라와 미래가치까지 함께 누리는 최고의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이번 분양에는 ‘센티아’라는 이름이 더해졌다.

10일 견본주택이 문을 여는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의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된다. 14일에는 1순위, 15일은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는 만 19세 이상, 부산 울산 경남 거주자 및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그리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로, 실거주 의무가 없어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로서도 주목할 만하다.

■초역세권에 평당 1930만 원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602 일원에 대지면적 1만2026㎡, 지하 3층~지상 25층 4개 동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총 376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131가구다. 일반분양분의 공급면적별 가구수는 ▷39㎡ 10가구 ▷59㎡A 86가구 ▷59㎡B 17가구 ▷74㎡ 8가구 ▷84㎡A 4가구 ▷84㎡B 4가구 ▷84㎡C 2가구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고금리 시대가 장기화하고,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분양가도 계속해 인상되는 추세다. 특히 지난 1년간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중에서 부산이 가장 큰 폭으로 분양가가 올랐다. 지난달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9월 기준 부산지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2192만 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에 분양하는 ‘시청 해모로 센티아’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930만 원이다. 최근 인근에 분양한 단지가 3.3㎡당 2000만 원을 훌쩍 넘기고 있고, 분양가 상승 기조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산에서 지어지는 마지막 1900만 원대 신규 단지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의 최고 장점은 부산시청 인프라를 누리는 입지다. 지속적인 재정비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가치가 높고, 우수한 교통 여건은 물론 생활 인프라가 탁월하다. 도시철도 1·3호선 더블 역세권으로 부산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로부터 1호선 시청역까지는 도보 5분 이내 거리의 초역세권이다. 또 중앙대로 월드컵대로가 가까워 서면 사직 동래권역 이동이 편리하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시청 연제구청 국세청 등 주요 행정시설이 주변에 위치하고 약 500m 도보권 거리에 이마트 보건소 도서관 등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또 도보권인 연산초 연제초를 비롯해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자녀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특화 컬러 인테리어와 디자인

59㎡B타입 거실 및 주방 전경.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컬러테리어’가 적용된 아파트다. ‘컬러테리어’는 ‘컬러’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상의 가전과 가구로 취향에 맞게 집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에 대한 인식이 휴식공간에서 나만의 공간으로 변화되면서 컬러를 통한 인테리어 포인트로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인기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의 성향에 맞게 주방을 꾸미는 ‘키친 컬러테리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는 타입별로 주방 수납장과 장식장 등에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개성 있게 나만의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타입 전실 전창 및 유리난간을 적용해 가구 내에서의 개방감과 채광성이 뛰어나다. 그리고 가구 내 침실 한 개 공간에 실내 루버형 집광채광 시스템을 적용해 채광을 천정으로 반사해 자연조명과 단열을 최대화한 친환경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동 및 남서향으로 배치해 ‘해모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했다.

부산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는 “연제구 지역은 2014년 이후 미분양 물량이 10가구 이상 나온 적이 없는 지역으로, 앞으로도 재개발 재정비 사업으로 인해 미래가치가 높고 배후수요가 풍부한 입지”라며 “최근 신규공급 축소와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도심 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장점 등으로 이 지역에 대한 분양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시청역 바로 앞이라는 입지와 해모로만의 특화된 디자인과 설계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중소형 평형을 갖춰 투자수요 유입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521번지에 오픈한다. 문의 (051)861-7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