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한 인근 4개 어항이 정비돼 어업인의 각종 작업돼 위험도가 낮아졌으며 편의성이 높아졌다.

우동항 전경.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제덕항, 삼포항, 우도항 및 수도항 내 물양장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에 위치한 제덕항 등 4개 어항은 어선 접안시설이 노후되고, 배후부지 등 시설 규모도 협소해 어획물 양육이나 어구 적재 작업 때 위험해 시설 정비가 시급하다는 어업인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20년 7월부터 ‘부산항 신항 제덕 외 3개 물양장 정비공사’를 시행했다. 어선 접안시설 669m 신설 및 보강, 배후부지 1만6400㎡ 조성을 완료하고, 기상 악화 시 어선을 육상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어선인양기 2기, 소형 어선이 편리하게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 3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어항기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장진수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과정에서도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원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