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분양 아파트 6000가구 육박…보름새 15%↑

지난달 중순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6000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산시와 ‘부동산 지인’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기준 부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599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 5205가구와 비교하면 15.1% 늘어난 수치다. 또 2013년 4월(6131가구) 이후 11년여 만에 최고치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규모는 1389가구로 집계됐다. 6월 말 1402가구와 비교하면 약간 줄었다.

다만 미분양 가구는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에서 지속해서 나온다. 이미 미분양 아파트는 6000가구를 넘어섰을 가능성도 높다.

국제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