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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치유 중심…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고도화

올해 신규 대상지 공모 진행

2026년까지 15곳 선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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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특별한 목적형 관광 도시(SIT)로 도약하기 위해 부산만의 차별화한 웰니스 관광지 발굴 및 고도화에 나선다.

2023년 부산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6곳.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4년 신규 웰니스 관광지’ 대상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6개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관광지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 성장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해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지정한다.

지난해 최초로 뽑힌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6곳(▷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숲 ▷아홉산숲 ▷광안리 SUP존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홍법사)은 고도화한다. 지난해에는 자연(숲·해양) 뷰티·스파 요가·명상 3가지 분야에 따라 선정했고, 올해는 스테이 푸드 2개 테마를 추가해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한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수용태세 개선, 브랜딩, 마케팅 상담 등을 전략적으로 지원 중이다. 2026년까지 15곳 선정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1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총 6회(회당 2시간)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부산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를 진행해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또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부산 웰니스 관광 브랜드 이미지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해 홍보·마케팅도 추진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힐링과 치유 중심의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부산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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