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에서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왼쪽 두 번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와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 Meeting, 포상관광 Incentives, 컨벤션 Convention, 전시 Exhibition) 업계가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에서 상을 휩쓸며 올 한 해 동안 마이스산업 진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산관광공사는 제22회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에서 지역 업계와 함께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국내 마이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10개 부문 12개 상을 시상했는데, 이 중 5개를 부산관광공사와 지역 마이스 업계가 수상했다.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우수 마이스 얼라이언스’ 부문을 수상해 대형 국제회의 유치로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ESG 실천 우수기관’ 공공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우수 마이스 서포터즈’ 부문에서는 부산관광공사 영마이스단(마이스 인재 육성 프로그램) 소속 윤소원 학생이 수상하며 지역 마이스 인프라 홍보 활동과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 활성화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역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부산 기업도 다양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만만한녀석들’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ESG 실천 우수기관’ 민간 부문을 수상해 친환경 행사 연출 서비스와 ESG 전시 부스 자체 개발 등에 대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그라운드케이’는 한국마이스협회장상 ‘디지털 마이스’ 부문을 수상하며 차량 의전 관리 시스템 개발 등 마이스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이 열린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에서 부산관광공사는 ESG를 가장 잘 실천하고 선도하는 부스를 구성한 참가사에게 수여하는 ‘BEST ESG 부문 금상’도 받았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이 한국 마이스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