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그로우와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12일 전기택시 배터리 화재 예방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이사(왼쪽)와 부산시택시운송조합 장성호 이사장은 12일 전기택시 배터리 화재 예방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엠그로우는 택시조합 운수사별로 전기택시를 대상으로 ‘와트세이프’를 제공하고, 사옥 및 운수사 주차공간에는 안전 강화를 위한 ‘세이프패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와트세이프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관리하는 안전관리 전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배터리에서 수집된 데이터에 AI 기술을 적용해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 사고를 예방한다. 운전자는 피엠그로우 콜센터 안내를 받아 조치를 취하거나 인근 수리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세이프패스는 건물에 출입하는 차량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와트세이프에 가입된 차량을 대상으로 데이터 서버와 연동해 안전등급을 판별하고, 주차장 출입 여부나 충전 상태를 안내하는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피엠그로우는 이미 공공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국내 대표 정보보안기업 SK쉴더스와도 동일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배터리 제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이상 징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택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택시조합 장성호 이사장은 “배터리 전문 기업인 피엠그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택시 화재에 대한 근심을 덜게 됐다”며 “양사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통해친환경 전기택시의 강점인 쾌적함과 AI 안심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고객만족과 우리 조합의 지속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