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훈 부사장

손대진 그룹장

최재영 그룹장

최재영 그룹장

정해수 그룹장

BNK금융그룹은 23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내년 경영전략 방향을 정하고, 이를 위한 조직개 편과 경영진·부서장급 인사를 우선 실시했다. BNK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부문장에는 강종훈 부사장이, 부산은행 부산영업그룹장에는 손대진 부행장이 각각 승진했다. 부산은행 WM/연금그룹장에는 최재영 부행장이 영입됐으며 경남은행 WM/연금그룹장도 겸임한다.

BNK는 이번 조직 개편을 조직 슬림화 기조 속에서 총괄 전략기획, 디지털 기반 고객가치 혁신,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분야 별 전문가 중용 ▷그룹사 인력교류를 통한 시너지 확대 ▷핵심인재 발탁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미래 변화의 판도를 읽고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자 전략기획부 내 신사업 및 사업 다각화를 전담할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 미래전략팀은 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한 종합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경영전략 체계를 구축, 이슈 예측을 통한 그룹의 먹거리를 발굴한다. 또 ‘고객가치혁신부’를 신설, 고객 중심의 금융경험 혁신과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룹시너지경영부문에는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관리 전담조직인 ‘경영관리부’가 신설된다.

특히 BNK는 연금 전문가인 최재영 전 KB금융그룹 WM/연금 부문 총괄 부행장을 영입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연금과 WM(자산관리)영업을 총괄하게 했다. 파생상품과 외국환 중개 전문가인 정해수 지에프아이코리아외국환중개㈜ 전무를 영입, 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보)에 임명했다.

BNK금융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함에 따라 그룹 사업 추진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주요 경영진·부서장 인사를 최소화했다. 동시에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인력 영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중용했다”며 “그룹사 간 겸직 등 인력 교류 확대 등 운용 효율성도 강화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