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창업 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할 스타트업 허브가 11일 문을 열었다.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5억 원이 투입돼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6층에 연면적 4341㎡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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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가운데) 울산시장과 오영주(왼쪽 세번재)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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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4층에는 운당홀·회의실·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무실, 5층에는 창업기업 단독입주 공간과 공유 작업공간이 마련됐다. 6층에는 투자사 입주 공간·투자유치포럼장 등 지역 창업기업, 대기업, 투자자, 창업 지원기관의 소통 및 교류 공간이 들어섰다.
센터 운영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전담 기관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는다. 46개 기업 및 투자사와 함께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정식 입주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층 운당홀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 등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소식에 이어 오는 12일까지 사흘간은 투자 상담, 창업자 성공사례 및 글로벌 진출 사례 발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차담회,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이 대기업 및 투자자와의 교류를 통해 도약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창업과 기술혁신을 아우르는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