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수부·BPA·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업인 삶의 질 개선 위해 협력

7개 공공기관·기업·단체, ‘어촌복지버스 사업’ 업무협약

부산항만공사는 기금 출연 및 현금 지원 등의 업무 담당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사업 조언·방향 제시·평가 등 수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해양수산부가 어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과 힘을 합친다.
25일 해수부는 섬·어촌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촌복지버스 사업’(어복버스)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26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LG유플러스, HK이노엔㈜, 한국어촌어항공단, (사)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어복버스 사업은 도시로 이동하기 불편한 섬 지역 어업인들에게 원격 진료와 이·미용 및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또 직업성 질환에 대한 건강 관리 및 노무·세무 행정서비스도 병행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올해 사업 대상은 전국 유인도서 200곳, 어촌계 100곳, 수협 45곳이다. 섬이나 어촌에 사는 어업인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 전남의 섬 20곳과 어촌계 10곳에서 처음으로 어복버스 사업을 했다. 또 전국의 섬 100곳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등 어업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직업성 질환 관리를 위한 비대면 원격 진료가 이뤄졌다. 해수부의 사업 평가 결과,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격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 이에 해수부는 이 같은 점을 고려, 올해에는 대상을 늘렸다. 아울러 내년에는 규모를 더 확대한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한 기관들에는 각각의 업무가 부여된다. 해수부는 사업을 총괄하며 부산항만공사는 한국어촌어항공단, HK이노엔, LG유플러스 등과 함께 기금 출연 및 현물 지원을 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사업에 대한 조언 및 방향 제시, 평가 등의 일을 하게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재원과 운영 측면에 민간 및 공공 영역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일상생활의 불편 해소는 물론 보편적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세밀하게 살핀 뒤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철도(부산진역~부산역) 위 ‘축구장 9개 크기’ 데크 덮어…공원·상가 등 조성(종합)
  2. 2‘1985년생’ 부산의 첫 전동차, 전시·체험관으로 변신합니다
  3. 3헬멧 벗겨질 정도로 달린 이정후, 시즌 첫 멀티히트
  4. 4장제원 성폭력 혐의 고소한 비서, 동영상 증거 제출(종합)
  5. 5김석준 “교육정상화 적임” 정승윤 “좌파 맡아선 안돼” 최윤홍 “교육정책 전문가”
  6. 6[진료실에서] 망치로 맞은 듯 심한 두통…청년도 뇌동맥류 정밀검사 필요
  7. 7골든블루 “매각설 사실 아니다”
  8. 8부산 줄지 않는 ‘악성 미분양’…세제 완화 등 특단책 절실(종합)
  9. 9장제원 전 의원, 어젯밤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
  10. 10부산대·부산교대 찾은 李 부총리 “지역대 글로벌혁신 적극 지원”
  1. 1선거법 무죄 이재명, 지지율 50% 육박(종합)
  2. 2탄핵 정국서 첫 광역단위 선거…‘尹마케팅’ 효과 여부 이목집중
  3. 3부산 여야 “표로 심판” 노골적 보혁대결 강조
  4. 4정청래 "4일 오전 11시 尹 탄핵심판 헌재 선고"(종합)
  5. 5野 ‘재판관 임기연장법’ 법사위 강행 처리…與 “韓 탄핵하면 2명 후임 지명 당정 협의”(종합)
  6. 6野, 한덕수·최상목 쌍탄핵 카드로 마은혁 임명 압박…與 “조속 尹선고를”(종합)
  7. 7김문수 “사장·회장 아무것도 모르는데…중대재해법 너무 처벌 위주”
  8. 8與, 헌재 앞서 ‘尹 기각·각하’ 릴레이 시위…“탄핵심판 결과 조속히 선고”
  9. 9野, 총리실 앞서 회견열고 마은혁 임명 촉구… 韓 묵묵부답 일관
  10. 10권성동 "尹탄핵심판 조속히 결론내야…그래야 민주당 집단광기 중단"
  1. 1철도(부산진역~부산역) 위 ‘축구장 9개 크기’ 데크 덮어…공원·상가 등 조성(종합)
  2. 2골든블루 “매각설 사실 아니다”
  3. 3부산 줄지 않는 ‘악성 미분양’…세제 완화 등 특단책 절실(종합)
  4. 4연 1억 쇼핑은 기본…백화점, VIP 모시기
  5. 5공매도 재개 첫날 2500선 무너진 코스피…양대 지수 3% 급락(종합)
  6. 6정부, 가덕신공항 연말 착공 재천명
  7. 7하역장비 자동화 위주 진행…데이터 종합 플랫폼 시급
  8. 8中·日 환적화물 유치…BPA 관세파고 돌파
  9. 9“30년 간 부산 대형마트 선도…상권 동반성장 모델”
  10. 10내수 부진 장기화에 ‘덜 먹고 덜 입고 덜 쓴다’… 작은 소비 위축
  1. 1‘1985년생’ 부산의 첫 전동차, 전시·체험관으로 변신합니다
  2. 2장제원 성폭력 혐의 고소한 비서, 동영상 증거 제출(종합)
  3. 3김석준 “교육정상화 적임” 정승윤 “좌파 맡아선 안돼” 최윤홍 “교육정책 전문가”
  4. 4장제원 전 의원, 어젯밤 숨진 채 발견…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
  5. 5부산대·부산교대 찾은 李 부총리 “지역대 글로벌혁신 적극 지원”
  6. 6중처법 위헌 땐 후폭풍…재심 속출 ‘제2의 윤창호법’ 될라
  7. 7부산 청년 유출 막자더니…市 공공기관 고졸채용 ‘찔끔’
  8. 8의대생 돌아온다지만…정부 “수업 들어야 복귀”
  9. 9부산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市 힘 보태
  10. 10[속보] 헌재 “尹탄핵심판 선고 생중계·일반인 방청 허용”
  1. 1헬멧 벗겨질 정도로 달린 이정후, 시즌 첫 멀티히트
  2. 2손흥민·지소연,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통산 최다 8번째 수상
  3. 3물먹은 솜방망이…‘봄데’도 옛말
  4. 4짜릿한 역전극…김효주 통산 7승
  5. 5‘누나 그늘’ 벗어난 교포 이민우
  6. 6팬 응원에 11회 극적 동점…롯데 첫 위닝시리즈는 불발
  7. 7후반 40분 페널티킥 동점골 허용…아이파크 3연승 눈앞에서 놓쳤다
  8. 8시동 건 이정후, 첫 안타·타점·도루 신고
  9. 9프로농구 KCC, 홈 8연패 수모
  10. 10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7위
2025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하역장비 자동화 위주 진행…데이터 종합 플랫폼 시급
불황을 모르는 기업
‘턱관절 치료 가전’ 정식 출시도 전에 美서 주목

Error loading images. One or more images were not found.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