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 민관 협력을 위한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부산시는 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해양금융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정책 대응 강화를 위해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018년 10월 구성된 ‘부산해양금융협의체’를 정책환경 변화와 새 정부 정책 방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 개편한 것이다.

협의회는 기존 협의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기능을 한창 강화했다. 협의회는 ▷행정지원반 ▷기업지원반 ▷인재양성반 ▷정책연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되고, 각 반은 기관별 실무회의와 정례 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는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주재했고 해양종합금융센터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은행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해양대 등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먼저 부산연구원이 ‘부산의 해양금융 육성을 위한 정책 확대 방안’을,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조선소 선수금 환급보증(RG) 공급을 위한 조선공제조합 설립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해양수도 부산 추진과 해양금융의 전략적 역할’ 발표가 이어졌다.

이 부시장은 “협의회를 통해 새 정부의 해양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의 강점을 살린 전략적 과제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