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역의 수산자원을 보전하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방안을 만들어 제출하면 상금을 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2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제10회 수산자원을 부탁海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수산자원 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어 올리자는 취지에서 2016년 시작됐다. 그동안 지면광고, CM송, 공익방송, 이모티콘, 단편영화, 웹툰, 사진 등 다양한 주제가 제시됐다.

이번 공모전 과제는 ‘폐어구를 활용한 리싸이클링 제품’으로 정해졌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국민 누구나 참여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등록·제출하면 된다. 해수부와 공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넷째 주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등 4점을 선정·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800만 원의 상금(대상 300만 원·최우수상 200만 원·우수상 각 150만 원)을 준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운영 사무국(070-7733-8199)으로 하면 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수산자원 보전을 위해서는 폐어구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 등이 꼭 필요하다”며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창의적인 구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